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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일부 대학생 공공기숙사로 공급

마포구 이랜드 사옥 부지

60개실 공급, 2020년 완공

서울시가 마포구 창전동 이랜드 사옥 부지의 역세권 청년주택 일부를 다른 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위한 공공기숙사로 공급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공급하는 두 번째 공공기숙사로 역세권 청년주택을 활용한 사례로는 처음이다.

서울시는 7일 오전 시청에서 박원순 시장과 김양호 강원 삼척시장, 이순선 강원 인제군수, 전정환 강원 정선군수, 이현종 강원 철원군수,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 김충식 경남 창녕군수가 ‘지자체 협업 제2공공기숙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내 각 대학들이 기숙사를 지을 땅이 부족한데다 지역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건설형 기숙사 공급이 정체된 상황에서 대중교통 중심인 역세권에 대학생들이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나섰다. 서울시는 공공기숙사 시설 관리·운영을 맡고 다른 지자체는 기숙사에 입실할 학생을 추천하고 기숙사 운영비 일부를 부담한다.

이랜드 사옥 부지의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총 589실)로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60개실이 공공기숙사로 공급되며 나머지는 이랜드가 운영하는 민간임대주택으로 사용된다.



서울시는 기숙사에 주거 공간 외에 공동세탁실, 공동주방 같은 공유 공간과 게스트하우스 등을 마련한다. 스터디카페, 체력단련실, 창업지원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 청년들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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