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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옥 후배 협박 “소속사 대표가 차에서 몸 더듬고 모델 강요” 고백에 “언론에 알리지 말라”

문희옥 후배 협박 “소속사 대표가 차에서 몸 더듬고 모델 강요” 고백에 “언론에 알리지 말라”




문희옥이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고백하는 후배 가수 A씨에게 한 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A씨에게 문희옥은 지난 11월 사기 및 협박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며 A씨는 지난 6월 24일 소속사 대표 김모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소식을 같은 소속사 선배 가수인 문희옥에게 알렸으나 문희옥은 “언론과 가족에 이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강요하며 A씨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A씨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문희옥은 김씨를 신고하겠다는 A씨에 “그럼 해봐 그러면, 어디. 사장님한테 얘기해서 다 불어버리세요. 다 죽어요 해봐 한 번. 사장님은 형 살고 나오면 되지만 너는 식구들 타격이 더 커”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넌 어디 가수 이름 하나 못 대. 너네 거기서 장사 되겠어? 여러가지로 너무나 일이 커. 현미언니도 엄청 일이 커져. 너 도와주려고 했다가 현미언니도 크게 다친단 말이야. 너도 다치고 나도 다치고 다 다쳐 그게 좋아? 진실 하나 까발려서 너희 아버지 마음 아프게 하는 게 좋아? 너희 할머니, 너희 선생님 네 친구들 너 손가락질 받는 거 좋냐고”라고도 말한다.



한편, 한 매체(더팩트)는 2일 소속사 대표가 지난해 12월 A 씨를 개인 승용차로 불러 몸을 더듬는 등 “너를 갖고 싶다. 내 여자가 돼 주지 않으면 죽겠다. 모텔에 가자” 등의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고 전했다.

문희옥은 1987년 19세의 나이로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으며 당시 트로트 분야에서는 하이틴 가수가 드물었을 만큼 파격 행보로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방송화면 탭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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