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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측 “‘군함도’ 스크린 독과점 아닌... 37% 점유”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 업체 CJ CGV가 영화 ‘군함도’의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월 개봉한 ‘군함도’는 개봉일 스크린수가 2천개를 돌파하면서 대기업 멀티플렉스 극장들의 ‘스크린 독과점’ 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다.





김홍민 스크린 편성 팀장은 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CGV 미디어포럼에서 “‘군함도’ 개봉 첫날 2천개에 달하는 스크린을 점유했다는 보도가 많이 나왔는데 사실과는 다르다”고 전했다.

전국 스크린이 2천700개인 상황에서 개봉 스크린 수가 2천개를 넘었다는 사실이 바로 80% 비율 점유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김 편성팀장은 “교차상영까지 합산하면, 5천개가 넘는 스크린이 된다. 그렇기에 실제 점유율은 37%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과도한 스크린 배정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좀 더 고민해 볼 지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스크린 편성 기준을 정확히 객관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 그럼에도 일단 관객의 입장에서 편성을 하고, 영화마다 적기에 맞춰, 경쟁 상황에 따라 사이즈가 극대화되도록 편성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CJ CGV는 지난 2013년 처음 연 관람객 2억명을 넘어선 이래 최근 5년간 정체기를 겪고 있는 한국 영화 시장은 내년에는 돌파구 마련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국내 영화계가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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