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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녀’ 조미령X우희진, 동안 비법은 ‘자몽향’?…“5년 어려 보여”





11일 방송되는 MBN ‘비행소녀’에서 조미령이 절친 우희진과 함께 본격적인 일본 도쿄 먹방 여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두 사람은 눈물 콧물 쏟는 매운 라멘 먹방(?)부터 일본 초대형 잡화점에서 19금 영역(?)까지 경험하며 특별한 일본 여행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날 조미령과 우희진은 입구부터 남다른 포스를 뽐내는 ‘닌자’를 테마로 한 이색 레스토랑을 방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은 어두컴컴한 동굴을 한참 지나 우여곡절 끝에 레스토랑 내부에 도착했고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닌자와 혼을 쏙 빼놓은 화려한 닌자쇼까지 다양하게 체험했기 때문. 이 모습에 스튜디오에선 “밥 먹고 도망은 못가겠네” “밥 먹고 도망도 못 가지만 돈 내러도 못 가겠다”라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몽 스노우크랩’이란 자몽으로 만든 음식이 나오자, 우희진은 “자몽 향이 5년 어려 보이게 한다더라”며 이색 동안의 비법을 전수했다. 이에 조미령이 “나 자몽향 향수 매일 쓰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자, 우희진은 “그래서 언니가 지금 이 정도인 거야”라고 장난스레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조미령은 “참 신기한 게 ‘우린 너무 안 맞아’ ‘다시는 여행 안 가’ 이러면서, 또 어느 순간 서로 여행 계획을 짜고 있더라. 우린 ‘톰과 제리’ 같은 사이다”라고 소개해 현장을 폭소케 만들기도 했다. 이어 “희진이와는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드라마를 함께 찍으면서 많이 가까워졌다”면서 “자주 만나기도 하고 함께 여행도 많이 다닌다. 그만큼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서로 의논하고 의지하는데, 또 그러면서도 자주 싸운다”고 털어놨다. 또 우희진 역시 “어릴 때 만난 친구들을 제외하곤, 솔직히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 사이에선 깊은 관계를 나누는 친구까지 발전하기가 참 쉽지가 않다. 그런데 언니와는 속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이자 언니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사진=MBN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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