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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과 기다림의 영화 ‘돌아온다’ 명장면 & 명대사 BEST 3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금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돌아온다>가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장면과 명대사 BEST3를 공개했다.

#1. 울산 울주군의 수려한 절경으로 완성된 감각적인 영상미!

‘변 사장’과 ‘주영’이 오해를 풀고 다가가는 장면!









가슴 속 깊이 그리운 사람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어느 막걸릿집 단골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돌아온다>가 배우들의 열연과 울산 울주군의 명소들로 완성된 놓치면 안 될 명장면과 명대사 BEST3를 공개했다. 먼저 첫 번째로 꼽힌 명장면은 ‘주영’과 ‘변 사장’이 함께 신불산 정상에 올라 깊은 대화를 나누며 아들 ‘정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장면이다. 이전까지 ‘주영’은 ‘변 사장’이 그의 아들과 할아버지를 마음 속에서 지웠다고 오해했으나, 사실은 그에게도 언제나 마음 깊숙이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지냈다는 것이 밝혀진 것. 특히, 그리움을 가진 인물들의 이야기는 영남 알프스 한 자락인 신불산의 그림 같은 자연과 어우러져 영화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관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명장면으로 자리잡았다.

#2. “제가 늦었습니다, 어머니”

감정 폭발하는 열연으로 현실 눈물 나는 감동 선사!



두 번째 명장면은 오래 전 잃어버린 아들을 기다리는 치매에 걸린 ‘할매’와 기꺼이 그녀를 어머니로 받아들이는 ‘스님’이 만나는 장면이다. ‘스님’의 어릴 적 사진을 보고 본인의 아들이라며 부르짖는 ‘할매’의 소식을 들은 ‘스님’은 막걸릿집으로 찾아와 ‘할매’를 어머니라 부르며 오열한다. 서로의 그리움과 아픔을 감싸주며 치유하는 이 장면은 이미 연기력으로 정평이 나있는 베테랑 연극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하게 했다.

#3. 진한 여운 남기는 따스한 엔딩 장면!

우리에게 남겨진 그리움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시간!

마지막 명장면은 막걸릿집 단골들이 다같이 모여 ‘황 사장’의 노래를 듣는 엔딩 장면이다. 매일같이 막걸리를 마시며 그리운 사람을 기다리던 단골들이 각자의 사연이 모두 밝혀진 후에도 늘 그랬듯이 막걸릿집에 모여있는 이 장면에 대해 허철 감독은 “그리움과 기다림에 대한 결말을 관객들의 몫으로 남겨두고 싶었다”는 연출 의도를 전하기도 했다. ‘황 사장’이 부르는 노래는 ‘임진강’으로 그리움에 대한 가사가 담겨 있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고스란히 전하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게 만든다.

그리움이라는 보편적인 감성을 따뜻하게 전하며 관객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얻고 있는 <돌아온다>는 12월 7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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