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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리얼 범죄 스릴러 ‘굿타임’..로버트 패틴슨의 인생연기를 확인하라

로버트 패틴슨이 생애 최고의 미친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뉴욕 범죄 스릴러 <굿타임>이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18년 1월 개봉을 앞둔 영화 <굿타임>은 뉴욕에서 함께 은행을 털다 붙잡힌 동생 ‘닉’을 구출하기 위한 형 ‘코니’의 하룻밤 동안의 광란의 질주를 다룬 뉴욕 범죄 스릴러. 1986년 영국 출생으로 15살에 연극 연기를 먼저 시작한 로버트 패틴슨은 아마추어 극단 반스 씨어터 컴퍼니에서 [맥베스]의 맥베스 역을 맡는 등 대형 에이전트들의 관심을 끌어, 연예계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해리포터와 불의 잔>(2005)에서 ‘세드릭 디고리’역을 맡으며 전 세계 10대들의 우상으로 떠오르는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이후 그의 브랜드 네임이라 할 수 있는 <트와일라잇>의 주인공으로 낙점된다. 이 때 더 타임즈는 그를 “영국을 이끌 미래의 스타”로 선정했고, 수많은 매체들은 그에게 ‘제2의 주드 로’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트와일라잇>(2008)에서 그는 로맨틱한 뱀파이어 ‘에드워드’역으로 전 세계의 팬들을 매료시키며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어지는 시리즈 <뉴 문>(2009), <이클립스>(2010), <브레이킹 던 part 1>(2011), <브레이킹 던 part2>(2012)에 이르기까지 크리스틴 스튜어드와 위험한 사랑을 그려내며 새로운 판타지 멜로의 장을 열었다.

그 외에도 <워터 포 엘리펀트>(2011),에서 수의학과 청년 ‘제이콥’, <맵 투더 스타>(2014)에서 렌터카 운전기사 ‘제롬’ 역으로, 또 최근 <라이프>(2015)에서는 제임스 딘(데인 드한)의 매력에 사로잡힌 라이프매거진 사진작가 ‘데니스 스톡’ 역으로 데인 드한과 완벽한 앙상블을 보여주며 가볍고 무거운 캐릭터를 번갈아 가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 왔다.

그런 그가 오는 1월 개봉하는 영화 <굿타임>에서 지적장애 동생인 ‘닉’을 구출하기 위한 광란의 질주를 펼치는 형 ‘코니’ 역할로 분해 그간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충격적이면서도 광기에 가까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프디 형제 감독의 <헤븐 노우즈 왓>을 보고 그들의 독특한 스타일과 비전에 대해 반한 로버트 패틴슨은 “다음 작품이 뭐가 됐건 자신도 참여하고 싶다. 사프디 형제 감독이 어디를 가건 자신도 함께 가겠다”고 조쉬 사프디 감독에게 자신의 뜻을 전했으며, 이후 공동 작가 로널드 브론스타인과 특별히 패틴슨을 염두에 두고 만든 시나리오가 영화 <굿타임>으로 탄생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그가 다녔던 영국 사립학교 학생의 분위기나 <트와일라잇>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탈색된 앞머리에, 우울하고 큰 후드티를 입고 거친 말투를 쓰는 ‘코니’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결과, 칸 영화제 직후 ‘로버트 패틴슨의 재발견’(Variety), ‘로버트 패틴슨, 모든 씬에서 완벽히 압도한다!’(Hey U Guys), ‘스크린을 불태워버린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Time out) 등 전세계 언론과 평단의 경이로운 극찬을 받으며 연기 인생의 정점을 찍은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굿타임>이 개봉을 앞두고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 스틸 12종에서는 본편 속 영혼을 흔든 단 하룻밤의 시간을 미리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주인공 ‘코니(로버트 패틴슨)’의 무언가 갈구하는 듯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빨간 페인트를 뒤집어쓴 채 괴로운 표정의 지적장애를 가진 동생 ‘닉(베니 사프디)’과 그런 그의 얼굴을 감싸고 있는 ‘코니’의 모습, 필사의 힘을 다해 전력 질주하는 두 형제의 모습에서 그들에게 어떠한 사건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여자친구 ‘코리(제니퍼 제이슨 리)’에게 애정표현을 하고 있는 모습과 얼굴이 심하게 다친 남성과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강렬한 노란 머리로 탈색한 채 흑인 소녀와 따분한 듯한 표정으로 티비를 보고 있는 모습, 네온빛으로 가득 찬 곳에서 보안업체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 등 하룻밤의 모습이라곤 상상할 수 없을 다양한 ‘코니(로버트 패틴슨)’의 모습이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마지막으로 공허한 눈빛으로 쇠창살 사이를 쳐다보는 ‘코니’의 시선, 경찰에게 붙잡힌 채 어딘가를 쳐다보고 있는 ‘코니’의 모습까지, 아드레날린 넘치는 단 하룻밤의 시간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보도 스틸 공개로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굿타임>은 관객을 압도하는 짜릿한 긴장감, 로버트 패틴슨의 충격적인 연기 변신, 아드레날린을 분출시키는 강렬한 미장센과 사운드트랙으로 올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동생을 구하기 위해 그리고 형제를 옥죄는 뉴욕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촌각을 다투는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굿타임>은 2018년 첫 웰메이드 리얼 범죄 스릴러로 1월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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