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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부인 면회 왔었다? “어수룩해 보인다” 직접 쓴 탄원서 “여자에게 매너 좋은 사람”

조두순 부인 면회 왔었다? “어수룩해 보인다” 직접 쓴 탄원서 “여자에게 매너 좋은 사람”




조두순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한 매체(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조두순이 수감되어 있는 경북북부 제1교도소에서 근무했던 법무부 교정직원 A씨가 “조두순의 부인이 종종 조두순을 찾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료 교도관들에게서 부인이 조두순과 마찬가지로 어수룩해 보인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조두순의 인상에 대해서는 “소심하고 어수룩해 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거의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매일 1시간씩 허용됐던 운동을 그는 대부분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조두순은 독방에서 생활, 성경을 필사하며 조용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알려졌다.

면회를 와 조두순을 찾던 그의 부인 역시 4년 전부터 그를 찾지 않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첫 공판 후 1심 전까지 집중적으로 작성된 조두순의 탄원서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조두순의 탄원서는 7차례, 300장이 넘는 분량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는 탄원서를 통해 “짐승도 하지 않는 그런 악독한 짓을… 절대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일삼는 저주받은 인간이 아닙니다”, “술을 마시고 다녔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술이 깨고 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모든 사람과의 인간관계는 반듯하게 살아왔고 아무리 술에 취해도 여자에겐 매너 좋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작성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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