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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운정 분양시장 구원투수로 뜬 GTX

GTX-A노선 추진 앞당겨져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 고조

동탄역 롯데캐슬 77대1 등

청약경쟁률 뜨겁게 달아올라

운정 아이파크 역대 최다 청약

정부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침체돼 있던 경기도 외곽의 동탄·운정신도시 아파트 분양시장의 구원투수가 되고 있다. 두 신도시는 쾌적한 주거환경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서울 진출입 교통편이 불편해 청약 시장에서 외면 받았지만 GTX-A노선 추진이 앞당겨지면서 교통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운정신도시~동탄신도시를 잇게 될 GTX-A노선은 지난달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이어 최근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 확정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당초 이르면 내년 말 착공 예정이었으나 정부는 최근 내년 4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착공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최근 분양을 진행한 동탄역 역세권 아파트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운정신도시의 GTX 역세권 단지가 유력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도 2,580가구 모집에 5,463명이 1순위 청약을 접수해 운정신도시 아파트 단지 중 역대 최다 청약자 수 기록을 세웠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702가구 모집에 5만4,436명이 접수해 평균 77.5대1의 경쟁률이 나왔다. 6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인근 단지 ‘동탄역 파라곤’ 역시 평균 19.8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앞서 11월 22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대방디엠시티 더센텀’의 경우 457가구 모집에 190명만 접수해 미달된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청약 결과를 좌우한 요인으로는 단지의 브랜드, SRT·GTX가 지나게 될 동탄역에서의 거리 등이 꼽힌다.

이날 또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 들어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이 진행됐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운정신도시 내 최대 규모다. 전용 59㎡A 타입이 12.6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98㎡는 11.3대1로 1순위 마감되는 등 인기 평형에 청약자가 몰렸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운정신도시는 그동안 완판된 단지가 드문 ‘미분양의 무덤’인데다 공급 가구 수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전과는 달라진 분위기”라며 “GTX 사업이 진전될수록 운정신도시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운정신도시에서도 GTX역이 들어설 장소에서 비교적 거리가 먼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11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모집 가구 수보다 신청자 수가 적었다. 그러나 역세권이 유력한 입지에 2015년 말 분양한 ‘운정센트럴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운정’은 당시 미분양 물량이 2016년 상반기에 소진됐고 최근 들어서는 분양권 웃돈 시세가 최대 8,000만원까지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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