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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내리·현택환·오용근 단장팀 연구 “월드 클래스”

기초과학연구원 첫 성과평가…6개 연구단도 ‘엑설런트’

현택환 IBS 나노입자연구단장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연구를 수행해 창조적 지식 확보와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단에 대한 첫 성과평가에서 김빛내리·현택환·오용근 단장이 이끄는 3개 연구단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12년 최초로 출범한 IBS 9개 연구단을 대상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에 걸쳐 성과를 평가해 나노입자연구단(단장 현택환)과 RNA연구단(단장 김빛내리), 기하학수리물리연구단(단장 오용근) 등 3개 연구단은 해당 연구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수준으로 평가돼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김빛내리 IBS RNA연구단장


과기정통부는 장기 연구가 필요한 기초과학 특성을 고려해 2011년 11월 IBS 설립 후 처음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해외석학들이 다수 포함된 평가단이 연구실을 직접 방문하고 서류를 검토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해외 석학 37명과 국내 전문가 29명 등 총 66명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나노입자연구단의 연구 성과는 산화나노입자 분야에서 세계 1∼2위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RNA연구단은 수행하고 있는 연구분야에서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나 미국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HHMI)의 연구진보다도 우수하다고 인정받았다. 기하학수리물리연구단도 세계 최초 증명 2건의 성과를 비롯해 국내·외 신진 연구자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른 6개 연구단도 6등급 중 2번째인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받았다. 이는 해당 연구분야에서 세계 선두 그룹에 속해있음을 의미한다.



오용근 IBS 기하학수리물리연구단장


평가를 총괄한 조지 사바스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는 “지난 5년간 연구단 구성과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는 연구그룹 간 시너지 창출과 집단연구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연구비 및 자원 배분 등에 반영하고 내년 상반기에 IBS 연구단의 성장을 지원하는 ‘제2차 기초과학연구원 5개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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