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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리는 1기 신도시 집값] 분당 부러워하는 일산 바닥헤매는 중동, 산본

분당 아파트값 올 10% 상승 '독주'

중동·산본은 경기도 평균만도 못올라

일산 10년전보다 하락

분당신도시 부동산 시장에서 최근 뜨는 지역으로 판교 봇들마을과 인접한 이매동 아름마을이 꼽힌다. 아름마을6단지 선경의 전용 84㎡ 아파트는 지난 2월 6억5,000만~6억6,000만원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8억5,000만원으로 뛰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한때 ‘천당 밑에 분당’으로 불리며 강남을 대체할 고급주거지로 각광 받았지만 지난 10년간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찬밥’ 신세였던 분당이 이제야 부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한때 분당과 함께 1기 신도시를 이끌었던 일산 부동산 시장에는 여전히 냉기가 가시지 않고 있다. 일산 마두동 백마마을5단지 쌍용의 전용 134㎡ 매물의 최근 시세는 5억3,000만~5억5,000만원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집값이 하락하기 전인 2009년 6월의 6억6,500만원에 아직 못 미치고 있다.

1990년대 초반 일시에 입주한 1기 5개 신도시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관련기사 5면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분당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22일 기준 10.1%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일산(4.0%), 중동(2.5%), 산본(1.5%)은 낮은 상승률에 그쳤다. 중동과 산본은 경기도 평균 상승률(3.5%)에도 못 미쳤다. 일산은 2008년 3.3㎡당 평균 1,247만원이었지만 올해 1,222만원으로 오히려 10년 전보다 아파트 값이 떨어졌다. 갭투자의 영향으로 상반기에 반짝 올랐던 평촌은 7.3%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8·2대책 이후 주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기 신도시 간 집값 희비가 엇갈리는 이유로 서울 강남 접근성,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자족기능을 꼽았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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