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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황금빛 내 인생’ 관계자 “이번 주 결방..생방 촬영으로 빠듯”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인 ‘황금빛 내 인생’이 이번 주 결방으로 잠시 쉬어간다.

/사진=서경스타 DB




최근 KBS는 편성표를 통해 오는 30일, 31일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하 ‘황금빛’)을 송년특집으로 방송한다고 밝혔다.

‘송년 특집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드라마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출연진 인터뷰, 명장면 등을 소개할 예정.

하지만 이는 ‘황금빛’ 애청자들에게 한편으로 기쁨 반 슬픔 반의 소식이다. 50부작에서 반환점을 돈 ‘황금빛’이 매회 격정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치솟게 만든 상황이기 때문.

지난 주인 2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최도경(박시후 분)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서태수(천호진 분)는 자신에게 위암이 찾아왔음을 직감했다.

이처럼 이야기가 절정에 달해있는 시기에 결방 소식은 시청자들에게 수많은 추측거리를 던진다. 외부적으로는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지만, 다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황금빛’은 생방송에 버금가는 빠듯한 촬영 스케줄 탓에 결방을 선택했다.

사진=KBS


관계자는 29일 서울경제스타에 “사실 ‘황금빛’이 생방송처럼 촬영한지는 꽤 됐다”며 “일정이 빠듯하다가 점차 촬영 컷들이 미뤄지고 미뤄지다 보니 이번 한 주 결방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기준 ‘황금빛’은 36회를 촬영 중이다. 지난 24일 34회가 방송된 것에 비하면 단 2회차 밖에 나지 않는다. 최소한의 편집을 거치는 시간까지 따진다면 그야말로 ‘생방 스케줄’이 맞다.



드라마에서 이 같은 제작 환경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최근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역시 제작 시간이 부족해 한 주 결방하게 됐다. ‘화유기’는 CG처리를 다 하지도 못한 채 그대로 와이어컷, 그린스크린이 전파로 노출됐다.

대부분의 드라마가 쪽대본의 현실로 출연진과 제작자들만 피 말리는 전쟁을 하는 중이다. 물론 사전제작이라는 다른 경우의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KBS 2TV ‘태양의 후예’, JTBC ‘품위있는 그녀’ 정도만 성공을 거뒀다.

특히 드라마 시청자들은 영화에 비해 계절이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지금과 같은 제작을 최선책으로 판단하고 있다. 재미와 시청률도 좋지만, 아찔한 제작 환경의 타개 방법을 깊이 고민해 봐야 할 시기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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