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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은...

HS애드, SNS 120억건 분석

워라밸·가심비 등 키워드 급증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모어 모바일(모바일 의존 심화)·관태기(관계·권태기 합성어)’

이 키워드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털어놓은 속마음이다. HS애드는 3일 트위터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공개된 빅데이터 120억 건가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HS애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워라밸’을 언급하는 SNS 게시물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전에는 직장 생활 연관어인 ‘업무, 스트레스, 능력, 동료’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엔 ‘소통, 퇴근, 주말, 휴가’처럼 업무 외 자신을 위한 시간 등이 높은 순위에 랭크 됐다.



또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의미하는 신조어 ‘가심비’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만족)’ 언급 횟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각종 생리대 파동 등 안전을 위협하는 사태가 터지면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가심비’ 제품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모어 모바일(More Mobile)은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세대의 SNS 의존도가 증가했다는 뜻이다. 특히 인스타그램이 모어 모바일 시대 강자로 떠올랐다. HS애드는 2017년 빅데이터 상 ‘인스타그램’ 언급 횟수가 2015년과 비교해 3.5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타인과 관계를 맺는 데 상처를 받거나 스트레스를 느낀 SNS 이용자는 ‘관태기’를 호소했다. 아울러 10대에서 30대가 기존 관계에 ‘관태기’를 느끼는 동시에 ‘미래의 관계’인 연애나 결혼에도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HS애드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는 기존 세대와 다른 소비 행태를 보여 국내 소비 시장의 향방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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