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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혁신성장옴부즈만 신설… 조직이 없어 혁신 안됐던가요

▲정부가 중소기업들의 현장 애로와 건의사항을 해결하겠다며 일종의 핫라인 역할을 맡을 ‘혁신성장옴부즈만’이라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대한상의에 설치될 옴부즈만은 기업 혁신과 규제분야에 풍부한 학식이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를 임명해 부총리에게 직보하도록 한다는데요, 기존 중소기업옴부즈만 외에 별도의 ‘옥상옥’ 조직을 만드는 것도 그렇거니와 아무리 규제 완화를 부르짖어도 ‘소귀에 경 읽기’ 식으로 일관하는 당국의 자세가 더 문제 아닌가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4일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올해는 해수부 업무에 전념하겠다”며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일이 어찌 될지는 모른다”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김 장관은 4년 전 부산시장 진보 단일후보 경선에서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에게 석패 했는데요, 역시 정치인 출신 장관다운 대답이네요.

▲미국 국민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지만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NHK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일주일간 양국 국민들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국민 50%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상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반면 ‘좋다’는 응답은 33%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제일주의’에 대해서는 58%가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하기야 외국 정상을 압박해서라도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으니 미국 우선주의가 싫지는 않겠네요.

▲올해 사병 월급이 80% 넘게 오른답니다. 지난해 21만6,000원을 받던 병장은 올해 40만5,700원을, 16만3,000원을 받던 이등병은 30만6,100원으로 뛰는 건데요. 게다가 2022년에는 병장이 67만6,115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직장인 월급이 이만큼 오르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올 한 해는 ‘작지만 단단한 회사’로 가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무식에서 “온전하게 우리 능력이 아닌 외부 도움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웠던 현실을 잊지 말자”면서 한 말입니다. 대우조선에 그동안 수 조원의 국민 혈세가 들어갔으니 단단한 회사로 거듭나 보답하는 게 당연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사의 협력이 절실한데요. 새해 첫 산업현장 방문지로 대우조선을 택한 대통령이 더 도와줄 것으로 믿고 자만하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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