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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투입 '인천항 골든하버'...속도내는 민간사업자 선정

中투자자 등 대상 경쟁입찰로

인천항만公, 상반기 내 완료

1·2단계 토지 매입비만 1조

인천항 골든하버 조감도.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약 5조원의 국내외 자본이 투입될 인천항 골든하버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선정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올 상반기 안으로 골든하버 개발 사업을 맡아 추진할 우선협상대상자를 국제 경쟁입찰로 선정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골든하버 개발 사업은 크루즈나 카페리를 타고 인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쇼핑·레저·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관광단지를 짓는 것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들어설 신국제여객터미널을 포함한 배후부지 약 42만여㎡에 조성될 예정이다.

1단계(21만㎡)와 2단계(21만㎡)의 부지가격만 1조원(감정가격)에 이른다.

또 1~2단계에 들어설 각종 쇼핑·레저시설에 투입될 사업비는 4조원에 이를 것으로 IPA는 내다보고 있다.



앞서 IPA는 지난 2016년 10월과 지난해 10월 두 차례에 걸쳐 중국 등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입찰을 하려 했으나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보복과 북핵 리스크 등 불안 요소 탓에 유찰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입찰을 연기한 바 있다. IPA는 올해 한중 및 남북 관계 회복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골든하버 개발 사업에 대한 해외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든하버 프로젝트는 먼저 1단계로 비즈니스호텔, 오피스텔, 복합쇼핑몰, 아울렛, 분양형 콘도를 조성하게 된다. 2단계는 럭셔리 프라이빗 리조트와 리조트호텔, 워터파크, 분양형 콘도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IPA는 입찰 흥행을 위한 골든하버 부지 분할 작업도 추진한다. 21만여㎡ 규모의 1단계 매각 대상 부지 ‘골든하버 1단계 복합지원용지(Cs1~4)’ 가운데 2Cs(15만9,663㎡) 용지를 3개로 쪼개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달 안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부지 분할 허가가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절차들이 원활히 이뤄지면 골든 하버 프로젝트는 오는 2022년 신개념 관광단지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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