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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즈IR] NH투자증권, WM·IPO 강자 입지 구축...실적 기대감 쑥쑥

작년 해외채권 중개금액 1위에

2년째 최우수펀드 판매사 우뚝

올 IPO 시장 확대 수혜 예상도

발행어음 인가 성공 여부 주목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사옥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이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을 높이며 실적 우량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해외채권 중개금액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펀드우수판매사로 선정되며 WM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또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 IPO(기업공개)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PO 강자로서 높은 IB 수익 성장도 예상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말 NH투자증권의 주가는 2015년 4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1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이후 8,000원~1만원대에서 지지부진 했던 주가는 지난해에만 44%나 올랐다. 19일 기준 1월 주가 상승률만 12.95%로 연초부터 증권주 강세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주가 상승은 최근 증시 활황에 따른 이유도 있지만 사업 포트폴리오가 경쟁 증권사에 비해 탄탄한 점이 강점이다. WM 사업부문은 지난해 업계에서도 놀랄 만한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IB 사업부 역시 역대 최대가 기대되는 올해 IPO 시장에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WM사업부는 지난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며 향후 전체 수익 성장의 발판을 다졌다. 증권사들이 전통적으로 의존하던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에서 탈피해 펀드, 신탁, 해외채권, E/DLS 등 금융상품 수익 중심으로 사업모델 체질을 바꿔 안정적인 리테일 수익 기반 확보를 모색했다. 이러한 노력에 금융상품 수익은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다. 사업부 전체 순영업수익 중 약 26.1%(전년 21.5%)를 차지하며 경상이익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해외 채권 중개는 업계 1위를 달성했다. 특히 브라질채권(연간 리테일 중개금액 7,327억원)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늘어나는 해외상품 수요에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해외상품수익 비중도 순영업수익 내 약 10% 비중을 차지했다.



QV포트폴리오로 운용되는 일임형ISA 수익률 역시 14개월 연속 전체 금융사 중 1위를 유지했다. QV포트폴리오로 운용되는 일임형ISA 수익률은 지난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를 달성했다. 적극투자형(18.59%), 중립투자형(14.8%), 안정투자형(10.81%) 각각 벤치마크 대비 3.5%P, 5.9%P, 5.9P 초과 성과를 나타냈다. 이 같은 결과는 시장의 신뢰로 이어졌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실시한 2017년 펀드판매회사 평가 결과 2년 연속 최우수 펀드판매회사로 선정된 것이다.

올해 최대 IPO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면서 IB부문 강자인 NH투자증권의 수익성도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최대 상장 대어 넷마블게임즈 상장을 주관하는 등 IPO시장의 최선두권에 있다.

지난 11일 정부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을에는 코스닥 상장요건이 전면 개편되며 공모건수와 금액 모두 올해 사상 최고 기록을 갱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스닥 상장요건 개편안을 보면 과거와 달리 자본상태, 계속사업이익, 설립후 경과연수, 자기자본이익률, 매출액 및 매출액 증가율 등 조건이 삭제되거나 완화되며 많은 기업들이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IPO 시장에서는 리테일고객 수익률 확대 등 후방효과가 커 IPO에 강점이 있는 NH투자증권이 특히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이밖에 구조화·부동산금융 부문 역시 지난해 남대문 오피스 개발사업, 한남동 외인아파트 등 대규모 거래를 주관하고 여의도 MBC 부지 개발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등 개발PF 분야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올해 추가적인 성장세는 초대형IB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여부에도 달려있다. 단기금융업 인가 심사가 빠르면 이달 말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통과되면 업계서 두번째로 단기금융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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