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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믹스나인’ 남녀 1등 우진영·신류진..데뷔 기쁨은 소년팀에게

‘믹스나인’에서 최종 남녀 1등은 우진영과 신류진이었다. 소년팀과 소녀팀의 대결에서는 소년팀이 승리, 꿈꾸던 데뷔를 드디어 이뤘다.

‘믹스나인’ 마지막 회는 26일 오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파이널 무대를 통해 최종 TOP9과 데뷔 성별이 가려졌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나섰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빅뱅 태양과 승리, 자이언티가 참여했다. 진행은 방송인 장성규와 노홍철이 맡았다.

/사진=JTBC




‘믹스나인’은 양현석 프로듀서가 직접 전국 70여 기획사를 찾아 400여명의 연습생을 대상으로 새로운 스타를 발굴에 나선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 파이널 무대까지 남은 소년소녀 36명은 남녀 각 두 팀씩 나눠 경연에 임했다.

1라운드는 ‘놀러와’를 준비한 소녀팀 신류진, 전희진, 남유진, 이하영, 박수민, 최문희, 백현주, 황지민, 김보원과 ‘뭐!?’를 선택한 소년팀 김효진, 우진영, 김병관, 김민석, 이동훈, 송한겸, 이병곤, 김세윤, 진성호가 맞붙었다.

‘놀러와’는 사랑 표현에 서툰 소녀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백하는 내용을 담은 트로피컬 장르의 곡. 유쾌한 악기 구성과 밝은 코드로 상큼한 매력이 돋보였다. ‘뭐!?’EDM 장르의 에너제틱한 댄스곡으로 후렴 부분에서 분위기 업됐다. 특히 강한 퍼포먼스가 시선을 끌었다.

승리는 “10년 전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무대와 관객을 압도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소녀팀이 우세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태양 “두 무대의 매력이 너무 달랐다. 소년팀이 멋있게 무대를 해서 기억에 남는다”며 승리와 다른 의견을 냈다.

2라운드는 ‘어머나’를 선보이는 소녀팀 이수민, 김현진, 장효경, 정하윤, 김소리, 정사라, 김민경, 김수현, 최윤아와 ‘나도 좋아’를 부르는 소년팀 최현석, 요명명, 이승준, 심재영, 김현수, 이재준, 김현종, 김국헌의 대결이었다.

‘어머나’는 알앤비 힙합곡으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매력적이었다. 특히 ‘어머나’라는 단어가 반복되며 중독성을 높였다. ‘나도 좋아’는 밝은 분위기의 퓨처 팝 장르 곡. 사랑을 시작하는 어린 연인들의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 상큼함을 더했다.

승리와 태양, 자이언티 모두 ‘어머나’의 무대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양현석은 “‘어머나’가 좋아는 이유를 알겠다. 시청자들도 그렇게 꼽을 거다”며 “TOP9 중 7명이 ‘뭐!?’에 간데다 퍼포먼스가 어려워 걱정이 컸다. 기대했던 것보다 표현을 잘해서 소년팀에 점수를 주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사전 투표수 20%, 생방송 문자 투표수 30%, 사전 온라인 선호도 20%, 심사점수 30%를 합산해 TOP9이 선정됐다. 온라인 투표는 공식홈페이지와 음원사이트에서 26일 5시에 마감됐으며, 문자 투표는 생방송 중 실시간으로 이뤄졌다.



/사진=JTBC


남자 데뷔조 1등은 우진영이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김효진이 1등을 하는 등 박빙이었던 상황에서 드디어 결과가 난 것. 이후 2등 김효진, 3등 이루빈, 4등 김병관, 5등 최현석, 6등 송한겸, 7등 김민석, 8등 이동훈, 9등 이병곤이 호명됐다. 특히 이루빈은 앞서 데뷔조에 들지 못했기에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요명명은 아쉽게 10등에 머물렀다.

여자 데뷔조 1등은 이변 없이 신류진이었다. 1차 TOP9 발표식에서부터 마지막까지 단 한 번도 1등을 놓치지 않았다. 2등은 이수민, 3등 박수민, 4등 전희진, 5등 남유진, 6등 최문희, 7등 김소리, 8등 장효경, 9등 이하영이 차지했다. 10등은 김보원이었다.

남녀 1, 2등을 차지한 우진영은 “떨려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저번에 2등해서 아쉬웠고 더 열심히 준비했는데 잘 봐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신류진 “항상 높은 자리 주신 것에 감사해왔는데 마지막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TOP9에 들었다고 끝이 아니다. 남녀 두 팀 중 한 팀만이 데뷔할 수 있는 것. 결과 발표를 앞두고 양현석은 “결과와 상관없이 지난 수개월 동안 실력이 향상됐다. 믹스나인이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드리고 가는 게 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 오늘 무대도 굉장히 훌륭했다”고 격려했다.

데뷔의 기쁨은 소년팀에게 돌아갔다. 소년팀은 8114점을, 소녀팀은 7866점을 획득했다. 우진영, 김효진, 이루빈, 김병관, 최현석, 송한겸, 김민석, 이동훈, 이병곤이 데뷔하게 됐다. 양현석은 “우승자들을 위해 무엇을 할지 신중하게 고민해서 빛이 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4개의 신곡은 멜론 등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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