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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주간 아파트 시세] 연이은 압박에 서울 매매가 상승세 둔화





정부가 최근 재건축 가능 연한 연장 및 안전진단 강화 방침을 시사한 데 이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이하 재초환) 시행에 따른 부담금이 최대 8억원에 달한다는 추정 결과를 공개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가 둔화됐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0~25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0.43%로 셋째 주의 0.53%보다 낮아졌다. 서울 아파트 값 상승의 진원지로 꼽히는 재건축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이달 둘째 주(6~11일) 1.17%로 최고점을 찍은 후 셋째 주 0.93%에 이어 넷째 주 들어 0.79%로 하락세다.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 아파트의 같은 기간 상승률도 둘째 주와 셋째 주 0.45%에서 0.36%로 떨어졌다.

서울의 자치구별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강동 1.31% △강남 0.76% △광진 0.62% △마포 0.51% △성동 0.51% △송파 0.46% 순으로 집계됐다. 재초환 적용 대상이 될 아파트단지들이 집중된 송파구는 셋째 주 1.47%에서 0.46%로, 서초구는 0.81%에서 0.41%로 각각 상승세가 둔화됐다. 반면 같은 기간 강동구는 1.11%에서 1.31%로, 강남구는 0.59%에서 0.76%로 각각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동구에서는 재초환 적용 대상에서 벗어난 둔촌동 둔촌주공1·2·4단지가 1,500만~7,500만원,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가 2,000만원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남구에서도 역시 재초환을 피한 개포주공1단지가 2,500만~8,000만원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인 역삼동 역삼아이파크와 역삼래미안이 각각 2,500~5,000만원 올랐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과천이 2.53%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2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과천주공7단지 1구역 재건축)의 3.3㎡ 당 평균 분양가격이 2,995만원으로 정해지면서 향후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래미안슈르 등 주변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결과다.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은 서울에서는 △동대문 0.26% △동작 0.22% △중랑 0.16% △강서 0.12% △송파 0.12% △은평 0.09%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위례 0.24% △판교 0.08% △의정부 0.08% △산본 0.03% 순으로 오른 반면 △동탄 -0.34% △평촌 -0.04% △중동 -0.02% 등으로 하락한 지역도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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