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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오르는 게 없네' 아이스크림 값도 뛴다

최저임금 인상 '불똥' 확산

해태 찰떡 시모나 등 200원↑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연초부터 외식업체를 중심으로 가격을 잇따라 올리는 가운데 이번에는 아이스크림 가격 마저 오른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눈치를 보고 있을 뿐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곳들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라며 “명절을 전후해 더 많은 업체들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최근 ‘시모나 꿀 호떡’, ‘찰떡 시모나(사진)’의 권장소비자가격을 1,300원에서 1,500원으로 15% 올렸다. 현재 소매점에만 가격 인상이 공지됐으며 아직 소비자 판매 가격에 적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해태제과 측은 유지방 함량을 높이고 원재료를 고급화하는 등 품질을 업그레이드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태제과가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린 것은 2017년 7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당시 해태제과는 아이스바 ‘아포가토’를 리뉴얼 하면서 가격을 400원 올려 1,2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롯데제과와 빙그레, 롯데푸드 등 아이스크림 제조사들은 현재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뛴 가운데 올해부터 정찰제를 실시하거나 검토하는 곳들이 있어 소비자들의 체감 소비자가격은 오를 수 있다.

한편 올해 들어 여러 업체들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죠스떡볶이는 오는 2월 중순 오징어튀김과 어묵 메뉴 등 일부 품목 가격을 10~20%가량 인상할 계획이다. 이삭토스트도 2월 12일부터 제품 가격을 최대 300원 인상했다.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도 2월 1일부로 제품 가격을 최대 6.7%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커피빈코리아 역시 2월1일부터 가격을 200~300원씩 올리는 등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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