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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파도야 파도야’ 성현아·이경실·조아영 등..화제로 시청률까지 잡을까

‘파도야 파도야’가 출연진의 화기애애한 케미로 따스한 시대극을 선보인다.

‘파도야 파도야’ 주역들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소홀에서 열린 KBS 2TV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TV소설 드라마 ‘파도야 파도야’(극본 이현재 이향원, 연출 이덕건)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조아영, 이경진, 장재호, 정헌, 정윤혜, 노행하, 김견우, 이경실이 참석했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오복실과 그녀의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휴먼 성장 패밀리 드라마.

이날 오복실 역의 조아영은 주연을 맡은 소감으로 “긴장해서 진지하게 연기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 내겠다”라며 “긴 호흡으로 연기하려면 선생님,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춰서 정말 가족 같아 보이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매끄럽게 맞춰가려고 한다”고 앞으로의 연기에 각오를 드러냈다.

여기에 그는 “가수를 했던 경험이 이번에 도움이 많이 됐다. 60년대의 노래를 보여드리게 됐다”고 아이돌그룹 달샤벳 멤버로서 드라마 중 노래를 소화하는 데에 자신감을 표했다. 달샤벳 멤버들의 응원 여부를 묻자 “멤버들이 정말 응원을 많이 해줬다. 힘이 많이 됐다. 달샤벳 멤버 한 명 한 명 모두 잘 됐으면 좋겠고 좋은 행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조아영은 더불어 “TV소설의 장점이 많은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그 중에 ‘파도야 파도야’는 볼거리도 많고 당대의 대중문화와 노래를 많이 접할 수 있겠다. 시대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끝까지 화목하게 만들어서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복실 엄마 이옥분 역을 맡은 이경진은 “20일부터 2주째 촬영을 하고 있다. 내가 아마 지금까지 촬영을 가장 많이 했을 것이다. 엄마의 분량이 처음에 많이 나온다. 아이를 바꾸면서 연기하니 드라마를 항상 새로하는 기분이다”라고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여기에 그는 “연기생활 40년이 됐지만 이런 역을 해보고 싶었다. 연기에 대한 배고픔도 있었는데 지금 타이밍에 좋은 역할을 받은 것 같다. 이 작품에서 내 혼신을 보여주고 싶다. 이 작품이 내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보는 이들이 감동하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이전과 다른 변신을 언급, 역할을 설명했다.

/사진=조은정 기자


복실이네 3남 1녀 중 장남 오정훈으로 분한 장재호는 “부모님께서 나를 바르고 올곧게 키웠다. 극 중에서는 부모님께 대드는 내용이 나온다”라고 전했다. 시대극 연기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으로 “세트를 너무 예쁘게 만들어주셔서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그 시대를 잘 표현할 수 있게 됐다. 많이 연습해서 좋은 케미를 맞출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실의 오빠 정태 역의 정헌은 “오정태는 상남자의 기질을 가지고 있고 솔직하고 알고 보면 따뜻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친구다”라며 “요즘 말로 츤데레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복실의 친구 김춘자 역을 맡은 정윤혜는 연기에 도전하는 측면으로 “어려움이 있어도 동료 분들이 옆에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인보우를 하다가 드라마를 할 수 있어 영광이라 생각했다. 부담감이 있었지만 설레임으로 가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안하무인 금수저 미진으로 분한 노행하는 “본인이 원하는 것이 생기면 그걸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전하는 아이다”라고 안하무인 금수저 미진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타인보다 자기를 먼저 생각하는 자기중심적인 인물이다”라고 덧붙였다.

극 중 천금금 역의 성현아 딸로 분한 소감으로는 “선배님과 첫 촬영을 아직 하지는 못했다. 이번 주 금요일날 한다”며 “대본 리딩 때 마주쳤을 때는 선배님께서 굉장히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두려움이 없었고 빨리 촬영했으면 좋겠다는 기대와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백마탄 실장님 상필 역의 김견우는 “겉으로 봐서는 큰 어려움 없이 자란 것 같지만 전쟁을 겪고서 욕심이 많은 인물이다”라고 역할을 설명했다. 캐릭터 연구를 한 부분으로는 “속에 숨겨진 야망을 표현해야 했다. 그걸 입체적으로 연기적으로 풀어내려 했다”라고 밝혔다.

김견우는 극 중 조아영(오복실 분)을 두고 한경호(박정욱 분)와 삼각관계를 펼친다. 상필이 삼각관계에서 경호를 이길 수 있는 점으로 “겉모습으로는 키도 작고 나이도 많아서 불리하지만 극 중 사회적 지위도 있고 연륜이 있어서 그 점으로 사랑을 차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견우는 과거 밴드 트랙스로 활동한 이후 근 몇 년간 KBS 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2015’ ‘공항 가는 길’ ‘안단테’ 등으로 연기 활동을 해왔다. 이와 관련해 “군대를 다녀온 이후에는 가수 활동을 하고 있지 않았고 배우로서 활동했다. 긴 호흡으로 작품을 하게 돼 부담도 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열심히 해서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 동료 분들과 좋은 작품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경실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소홀에서 열린 KBS 2TV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극 중 경호(박정욱 분)의 엄마 양말순으로 분한 이경실은 이번 드라마 출연으로 지난 2015년 MBC ‘이브의 사랑’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방송으로는 2016년 ‘유자식 상팔자’ 이후 2년 만이다.

이날 이경실은 KBS 드라마 ‘각시탈’ 이후 복귀 소감으로 “다시 일을 하게 된다면 예능보다는 드라마가 우선시됐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능에서는 내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드라마를 하게 되면 타인의 삶을 연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 없었다. 드라마를 하게 돼 기분이 좋다”라며 “감독님께서 25년 전에 두 번째 작품을 하실 때 저를 캐스팅해 주셨다. 그 감독님과 다시 만나게 돼 반갑고 기분 좋은 자극이 됐다”고 덧붙였다.

‘파도야 파도야’는 ‘꽃피어라 달순아’ 후속으로 2월 12일부터 매주 월~금 오전 9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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