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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여성암, 조기 진단법과 치료법…오성택·김석모 교수 출연





9일 방송되는 EBS1 ‘명의’에서는 ‘여성암, 갱년기가 위험하다’ 편이 전파를 탄다.

월경, 임신과 출산 그리고 폐경까지... 여성의 일생을 함께 해온 장기, 자궁! 그만큼 여성에게 있어 자궁은 아주 소중한 장기이다. 하지만 정작 자궁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여느 중증질환만큼 심각성을 알지 못한다. 특히, 갱년기를 맞은 여성들은 ‘폐경’을‘ 끝’으로 받아들이고 자궁 건강에 무심해지기 쉽지만

놀랍게도 여성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가 바로 4, 50대이다. 그 이유는 폐경으로 인해 호르몬이 불균형해지고, 노년기로 접어들며 자궁과 난소가 노화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궁 질환의 증상들이 일반적인 월경 증상과 갱년기 생리 불순 현상과 비슷해서 정확한 검진을 받지 않는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데...

여성이라면 결코 피할 수 없는 자궁 질환! 자궁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갱년기 여성들을 위협하는 자궁 질환을 비롯해 여성암의 조기 진단법과 치료법을 ‘여성암, 갱년기가 위험하다’편에서 알아보자.

▲ 여성암, 갱년기 여성을 집중 공격하다!

폐경이 되면 갱년기 증후군을 겪게 된다. 시도 때도 없이 화끈거리거나 불면증에 걸리기도 하며 심지어 우울증까지 찾아오는데... 이처럼 많은 여성들은 중년을 맞이하며 급격한 호르몬 변화에 시달리게 된다. 하지만 이들의 고통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부인암(자궁암, 난소암) 환자 중 약 53%가 4, 50대였다. 특히 자궁내막암은 에스트로겐에 오래 노출될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은데, 폐경 후 40대 이상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많은 갱년기 여성들은 부인암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 부인암의 증상 중 하나인 부정출혈과 통증이 갱년기 생리불순 현상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갱년기 생리불순, 월경 증상과 혼동되는 부인암의 징후! 우리가 무심코 넘겼던 증상이 혹시 부인암을 암시했던 것은 아닐까?

▲ 무심코 넘겨선 안 되는 출혈과 통증, 암을 의심하라!

평소보다 생리 혈의 양이 많아지고 통증이 심해진다면 부인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십대 후반의 김애란 씨. 생리통이 없던 그녀에게 어느 날 통증이 나타났다. 게다가 생리 기간이 길어지고 양도 증가했다. 단순히 생리 불순이라고 보기엔 어려워 동네 산부인과를 찾았다. 그 결과 자궁에서 혹이 발견됐으며 혹의 크기가 커 자궁을 적출해야 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예전과 달리 배가 불룩 튀어 나오고 복통을 느꼈던 박정자 씨 (가명 / 75세). 별 거 아니겠지 하고 넘겼지만 통증은 갈수록 심해졌다. 검사 결과, 그녀의 복통의 원인은 배 전체를 차지한 20cm가량의 난소 종양 때문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엄습한 출혈과 통증, 혹시 나에게도 찾아왔던 여성암의 신호를 놓쳤던 것은 아닐까?

▲ 산부인과, 자주 가십니까?

“결혼 전에는 산부인과를 안 다녔는데 검사해보니까 자궁내막증이 굉장히 심각하더라고요.”

난임으로 산부인과를 찾았던 이도현 씨. 그녀는 난임 검사를 받던 중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그녀의 병명은 다름 아닌 자궁내막증. 통증이나 출혈 등 어떤 증상도 없었기에 진단 결과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1기에 발견되어 난임의 원인이었던 자궁내막증을 수술할 수 있게 됐고, 건강한 아들을 얻게 됐다. 정기검진만 받았다면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들을 좀 더 일찍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 후회된다는 이도현 씨. 그녀가 느낀 것처럼 어떠한 치료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정기검진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 때문에 부인과를 자주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다. 갱년기,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인 만큼 내 몸의 변화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록 여성질환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여성암, 갱년기가 위험하다’ 편에서 갱년기 여성들을 위협하는 여성암의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의 오성택 교수, 김석모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사진=EBS1 ‘명의’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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