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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사장 3파전..이재광·고종문 등 경합

靑 검증 마쳐..설 이후 후보 확정

이재광 ESG모네타 대표




고종문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이 누가 될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3명의 후보가 청와대 인사검증을 마쳤으며, 이 중 기존에 거론된 이재광 ESG모네타 대표와 새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고종문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 두 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설연휴 이후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HUG 주총에 추천할 두 명의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미 작년 12월 HUG 사장 공모에 지원한 5명의 지원자 중 임원추천위원회가 3명의 후보를 추려 공운위에 전달했으며, 이들 후보에 대한 청와대 인사검증까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유력한 후보로 알려진 인물은 이재광 씨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그는 국내외 증권사에서 리서치 업무를 맡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리서치팀 팀장, KDB산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본부장을 지내는 등 금융투자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건설부동산 업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라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지만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도운 광흥창팀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새롭게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고종문 씨다.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인 그는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5년 주택관리공단 사장을 지냈으며, 당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지내는 등 여권과 가까운 인사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참여정부 때 국가청렴위원회 자문위원, 공기업 혁신진단 및 성과평가위원, 한국자산관리공사 자문위원 등을 지내는 등 왕성하게 활동했다. 정치권과 HUG 사정에 정통한 업계 한 관계자는 “이력으로만 보면 고종문 씨가 HUG 사장으로 더 유력해 보인다”며 “실제 애초 이재광 씨가 유력했으나 최근 청와대 내에서도 기류가 바껴 고종문 씨가 HUG 사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말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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