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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성추행’ 조재현, DMZ국제영화제 위원장 사퇴 이어 ‘크로스’ 퇴장 시기는?

최율의 폭로로 시작된 조재현의 성추행 파문이 당사자의 회피, 이후 잘못 인정 및 드라마 ‘크로스’ 하차까지 광풍을 몰고 왔다. 이후 조재현은 DMZ국제영화제 위원장 사퇴 의사를 밝혔다.

성추행 논란을 빚고 있는 배우 조재현이 사단법인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재현은 2009년 DMZ국제다큐영화제 제1회 행사때부터 집행위원장을 맡아왔다.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25일 “조 위원장이 DMZ국제다큐영화제 운영위원회를 통해 오늘 오후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DMZ국제다큐영화제 운영과 관련한 조례와 정관 등을 살펴 사표 수리 절차를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배우 조재현 /사진=서울경제스타 DB




앞서 최율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me too with you”글과 함께 조재현의 프로필이 담긴 캡처 사진을 게재, 성추행 논란의 주인공으로 조재현을 지목했다.

이후 조재현 측은 “사실을 확인 중이다”고 입장을 전 한 뒤,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저는 죄인입니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고 발표했다.

그는 “처음 루머에 접했을 때까지만 해도 사실과 다른 면이 있어서 해명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해라는 못된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추측성 기사도 있어 희망을 가지고 마무리되길 바라기도 했다. 반성보다 아주 치졸한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의 무지몽매한 생각과 오만하고 추악한 행위들과 일시적으로나마 이를 회피하려던 제 자신이 괴물 같았고 혐오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스스로 “잘못 살아왔다. 30년 가까이 연기생활하며 동료, 스태프,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다”고 반성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모든 걸 내려놓겠다. 정말로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 및 인정으로 tvN 월화드라마‘크로스’ 측에는 빨간 불이 켜졌다. 조재현은 극 중 고경표와 함께 많은 분량을 차지하던 주연 배우. 그러나 더 이상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tvN 측은 24일 “조재현씨의 소속사 입장 발표에 따라 해당 배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내부 결정이 있었다”며 “‘크로스’에서 해당 배우가 맡은 극 중 배역 캐릭터를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기에 해당 드라마에서 빠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5일 한 매체는 “성추행 파문으로 논란을 겪은 조재현이 tvN 월화극 ‘크로스’ 12회인 즉 3월 6일 방송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재현의 대체 배우는 없다. 12회까지 촬영을 한 후 떠난다. “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tvN ‘크로스’ 측 관계자는 “조재현씨의 방송분이 드라마 몇 회 차까지 나올지, 이후 대체 배우가 투입될지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이다”고 답했다.

조재현의 ‘크로스’ 불명예 퇴장 시기는 25일 tvN측의 공식입장을 통해 발표 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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