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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선 다이어트 엔드볼, 임상경험 풍부한 의료진 선택이 중요





국내 비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7 비만백서’에 따르면 2016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자 10명 중 4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부터 40대 사이 젊은 층의 복부비만율이 늘어나고 있다.

비만은 ‘질병’에 해당한다. 비만은 당뇨, 고지혈증, 관절염,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의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자신감 상실, 우울증 등 심리적 위축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사망률도 높아지는데 갑상선암으로 사망할 위험도는 비만일 경우 정상 체중의 1.3~2.1배, 고도비만은 2.8~3.2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비만,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 합병증이 따를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와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우선 폭식을 유발하고 체중 증가를 가져오는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하지만 개인의 의지로 식습관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단기간에 살을 빼고자 무리한 식이 조절을 하면 오히려 요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최근에는 식이 조절이 어려운 비만 환자들 사이에서 위풍선 다이어트 시술인 엔드볼이 주목 받고 있다. 엔드볼은 체중 감량은 물론 당뇨로 인한 합병증의 치료효과가 뛰어난 비만 치료법이다. 대표적인 비만 수술인 위밴드술이나 위절제술에 비해 시술법이 간단하고,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 부작용이나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으로 유럽, 캐나다 등에서는 널리 시행되고 있다.

엔드볼은 내시경을 통해 위 속에 부드럽고 팽창 가능한 풍선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위에 장착한 엔드볼로 인해 위의 용적 일부가 채워지면 공복감은 줄어들고 포만감은 빨리 느껴지며 오래 지속된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어들어 체중 감량이 가능해진다.

절개를 하지 않아 흉터가 남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 없다. 설치와 제거는 위내시경으로 진행되며, 시술시간이 10분 내외로 짧고 시술 후 정상 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어 시술 부담이 적다.



엔드볼은 검증된 의료기술을 보유한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을 때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경험 많은 의료진이 시술을 진행하는 리드힐병원은 서울 은평구에서 엔드볼을 안정적으로 시술하는 병원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인근 지역의 비만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리드힐병원 김형훈 원장은 “비만 환자는 단기간에 체중을 줄일 수 있는 무리한 다이어트 보다 개인의 비만 상태, 체지방량, 근육량 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다이어트 솔루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풍선 엔드볼은 체중 감량의 기초가 되는 포만감을 높이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건강한 체중 감량이 가능하며, 식습관 개선을 통해 요요 현상 없이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드볼은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하며, 장착하고 있는 동안에도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의료진과 지속적으로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술 경험이 풍부하고 실력을 인정받은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아야 안전성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드힐병원 김형훈 원장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위풍선 시술의 권위자로 미국 학술지 Journal of Gastroenterology Forecast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위풍선과 궤양에 대한 논문인 'The Location of Intragastric Balloon Induced Gastric Ulcer'와 기존의 위풍선 시술방법을 설명하고 새롭게 고안한 시술법을 소개한 논문인 'Saline Filled Intragastric Balloon Implantation Techniques'을 발표하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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