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철강 관세 부과 방침을 천명하자 국제사회에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에 중국과 유럽연합은 물론 인접한 우방국인 캐나다도 강력 대응을 다짐했다.
캐나다 통상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노동자와 철강산업, 우리의 산업을 지키기 위해 캐나다는 적절한 조치들을 분명히 취할 것입니다.” 라며 반발했다.
그러나 상대국들의 이런 반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트위터에 “한 나라가 거의 모든 나라와의 무역에서 수십억 달러를 잃고 있다면, 무역전쟁을 하는 것이 좋고 이기기도 쉽다.”라며 무역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윗을 통해 철강 관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상호주의 세금, 즉 보복관세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실제로 철강 관세가 중국보다는 캐나다와 한국 등 동맹국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분석 했으며 미국 내에서도 여당인 공화당은 물론 행정부 내에서까지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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