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10분께 부산의 한 원룸에서 인터넷 1인 방송을 진행하던 A(35·여) 씨가 시청자들과 대화 도중 8층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으며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세상을 떠났다.
A씨는 20여 명의 시청자들이 접속한 가운데 평소처럼 방송을 이어갔으며 방송에서 A씨는 “골치 아픈 송사에 휘말렸는데 더는 살기 싫다. 이틀 뒤 투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시청들은 A씨의 자살 예고에 대해 반신반의하거나 조롱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A씨는 돌연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을 안고 자신의 원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시청자들의 신고로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1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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