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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재건축 상승률 24주 만에 마이너스

서울 집값도 4주째 둔화...조정 본격화 하나

정부의 융단폭격식 재건축 규제 여파로 서울 강남구 재건축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지난해 9월 둘째 주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재건축단지 상승폭이 전주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이에 서울 전체 집값 상승폭도 4주 연속 둔화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둘째 주(9일 기준) 강남구 재건축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4%를 기록했다. 강남구 재건축아파트 매매 값 상승률이 주간 단위로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9월 둘째 주(9월15일 기준) -0.03%를 기록한 후 24주 만에 처음이다. 서초구의 상승률도 전주(0.25%)보다 0.12%포인트 낮아진 0.13%를 나타냈다. 이에 서울 전체 집값 상승률은 0.3%를 기록해 4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안전진단 기준 강화, 이주시기 조정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방위 규제로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이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며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도를 앞두고 막판 매도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서울의 집값 상승 둔화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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