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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 마케팅 키워드는 빅데이터·디지털"

LG전자 해외법인 마케터 한자리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 논의 치열

12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에 참가한 30여개 해외 법인 소속 마케팅 담당자들이 각국의 마케팅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글로벌 각지에 있는 마케팅 담당자들을 국내로 불러들여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GMCC)’를 개최했다. 해외 각국에서 진행된 우수 마케팅 사례를 담당자들이 공유하는 한편, 회사의 올해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되고 있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에는 30여 해외법인 소속 마케터 약 100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LG전자가 2013년부터 매년 글로벌마케팅센터 주관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한 해 프리미엄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논의된다. LG전자는 컨퍼런스를 한국 마케팅 본사와 해외 법인들 간의 협업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각국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성향, 현지 시장 트렌드를 빅데이터로 구축해 활용하는 ‘맞춤형 마케팅’이 관심을 모았다. LG전자가 최근 인도 진출 20주년을 맞아 제작한 기념 영상이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과 같은 디지털 마케팅도 주목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안에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특히 초(超)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제품 마케팅 전략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전업계의 프리미엄 경쟁에서 LG전자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어떻게 각인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브랜드 ‘씽큐’의 커뮤니케이션 방향도 논의됐다. 인공지능 분야 선도기업 이미지 구축에 씽큐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씽큐 띄우기’에도 적극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창희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상무)은 “지역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브랜드와 마케팅 관점의 글로벌 전략과제들을 도출하고 철저한 실행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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