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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성공창업, 상권을 보라]급변하는 프랜차이즈 시장

이재의 본아이에프 본도시락사업본부 가맹팀장

최소 5~10년 유지할 브랜드 찾고

상권 지속 가능 여부부터 따져야





경기 불황과 4050 세대의 조기 퇴직으로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 작년 프랜차이즈 외식업 폐업률은 12%로 201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저임금은 2017년 대비 16.4% 인상된 7,530원으로 2020년 1만 원대를 돌파할 예정이다. 높은 폐업률과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외식업 창업자 수는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플랜이 필요한 때다.

첫째,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와 상권의 지속 가능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브랜드의 특화된 콘셉트와 강점을 갖는 것은 중요하지만, 주변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시장의 경우, 흥망성쇠를 겪으며 다양한 변화가 감지된다. A 피자 브랜드는 최근 몇 년간 내점 위주의 매장 콘셉트를 버리고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며 매장의 임대료와 고정비를 낮추는 방법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둘째, 최소 5~10년은 운영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하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외식업 개인 창업자의 3년 생존율은 39.3%로 프랜차이즈 창업자 생존율 63%보다 훨씬 낮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가장 큰 장점은 구체화 된 시스템 경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생존율을 조금 더 높일 수 있다. 창업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폐점률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폐점률이 낮다는 것은 안정적 브랜드 운영과 직결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에서 브랜드별 정보공개서를 열람하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자. 본사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노하우를 제공받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라 해도 매출 성과의 가장 큰 원인은 창업자 자신이다. 유동인구와 구매층이 밀집한 일명 A급 상권에서 폐점률이 높다는 것은 생존 노하우의 부재를 반영한다. 매출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마케팅 방법을 연구하고 고민하자.

넷째. 고객 관점의 효율적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자. 소비자는 더 이상 화려한 광고에 현혹되지 않는다. 오히려 동일한 광고에 지속적으로 노출됐을 때, 소비자는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구매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는 온라인 마케팅과 스마트폰이다. 특히 블로그 체험단은 실제 구매후기를 통한 간접경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다. 24시간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은 가장 작고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이 될 수 있다. 주요 고객층이 자주 사용하는 앱(App)이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스마트오더, 채팅 형식 고객상담 등은 소비자의 편리한 구매를 도울 뿐 아니라 재구매와 주변 추천까지 파생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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