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7포인트(1.34%) 내린 2,419.29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출발부터 전 거래일 대비 25.48포인트(1.04%) 내린 2,426.11 출발하며 내림세가 확대됐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특히 그 동안 미 증시 상승을 이끌던 페이스북, 트위터, 엔비디아, 테슬라 등 대형기술주 및 반도체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89포인트(1.43%) 하락한 2만3,857.71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5.93포인트(1.73%) 내린 2,612.6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1.74포인트(2.93%) 하락한 7,008.81을 기록했다. S&P500 기술 분야는 3.5%나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25억원과 322억원을 팔아치웠지만 개인이 2,77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간신히 버텼다. 기관은 한때 1,100억원 이상 팔아치우다 마감 전에 가서야 순매도를 줄였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기술(7.32%)이 가장 강한 강세를 보였다. 항공화물운송과물류(5.34%), 결제관련서비스(3.75%)는 3%이상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5.04%), 창업투자(-4.30%), 제약(-3.88%)는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9개가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2.56% 내린 243만 5,0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1.35% 줄어 8만 300원, 셀트리온(068270)은 2.53% 하락해 28만 9,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역시 전일대비 0.92% 내린 850.97에 거래돼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72포인트(1.02%) 내린 850.05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해 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 대비 3.20원 내린 1,070.80원에 마감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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