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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정찬 네이처셀 회장,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 확신… 대표직 걸겠다”







라정찬 네이처셀(007390) 회장이 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의 상용화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성공 가능성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대표이사 자리까지 내려놓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라 회장은 30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롯데IT캐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근 잇따른 주가 하락을 의식한 듯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네이처셀의 줄기세포 치료제 기술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라 회장은 “줄기세포 기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가 거절됐지만 이르면 다음주에 임상 3상을 신청하겠다”며 “경증과 중증을 포함한 120명의 환자를 추가해 10개 병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네이처셀이 제출한 조인트스템의 임상 2상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승인을 거절한 바 있다.

라 회장은 이어 “개발 중인 버거씨병 치료제 ‘바스코스템’도 6명의 환자를 추가해 임상시험을 진행한 뒤 오는 9월 희귀의약품으로 신청할 예정”이라며 “최근 일본에서 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치매 치료제 ‘아스트로스템’도 다음주부터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일본에서 시술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 회장은 일부 주주들이 항의하며 퇴장하자 “주주 여러분이 걱정하는 바를 누구보다 잘 알고 통감하고 있다”며 “향후 2년 내에 현재 1조5,000억원 수준인 기업가치를 3조원까지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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