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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였던 김상곤 부총리 대치동 아파트 매각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주택자에서 1주택자가 된 셈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자신이 소유한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94.49㎡)를 최근 처분했다. 매매가액은 23억7,000만원이다.

그동안 경기도 성남시 분당 아파트(134.55㎡)와 래미안 대치팰리스 등 총 2채를 갖고 있던 김 부총리가 다주택자 꼬리표를 뗀 것이다.

김 부총리는 당장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그동안 김 부총리의 대치동 아파트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논란이 제기됐었다.

지난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 부총리와 대치동 아파트로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당시 이 의원은 “대치동에 거주하지도 않는 아파트를 갖고 있지 않나”고 묻자 김 부총리는 “극단적인 오해다. 팔려고 부동산에 내놓은 지 좀 됐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 의원이 “(집을 내놓았다는) 거짓말하지 마라. 부동산에 제가 어제도 다녀왔는데 매물이 없어 난리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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