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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3,306만원...상가 분양가 급등

강남·마곡 등 4,000만원 훌쩍

1분기 22% 올라 역대 최고치

올해 1분기에 분양된 상가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3,300만원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급된 상가 53곳의 평균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3.3㎡당 3,30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1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며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2% 가량 높은 것이다.

1분기 상가 평균 분양가가 급등한 것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강서구 마곡동에서 나온 7개 상가가 3.3㎡당 평균 4,385만원의 고가에 분양됐기 때문이다. 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단지내 상가 공급 물량이 1분기에 감소한 점도 평균 분양가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1분기 분양된 LH 단지 내 상가는 총 2개에 불과했다.





경기·인천의 경우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하남 미사, 화성 동탄2신도시 등지에서 29개 상가가 3.3㎡당 평균 3,281만원에 분양됐고 지방 상가는 3.3㎡당 2,873만원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분양된 상가는 근린상가가 25개로 가장 많았고 복합형 상가 19개, 단지내 상가 9개, 테마상가 1개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0%, 지방은 30%로 수도권 위주로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위원은 “3월 26일부터 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대출 규제(RTI)가 시행되면서 상가 분양시장에 대한 절대 투자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주택에 대한 규제로 대체 투자처가 마땅치 않고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원하는 수요는 여전해 우량 상가에 대한 거래와 관심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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