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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함, 기니만 해역 도착 임무 수행 중”

군 당국은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된 우리 국민 3명의 구출 지원을 위해 긴급 출동한 청해부대 구축함 문무대왕함이 현장에 도착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월 28일 오전 9시에 출동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은 기니만 인근 해역에서 정상적으로 임무 수행 중”이라고 답했다. 문무대왕함은 오만 살랄라항에서 출발해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돌아 지난 15일 오후 기니만 해역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실장은 “(문무대왕함의) 정상적인 임무 수행은 도착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추후 진행될 군사작전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된 자리에서 설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군 당국이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를 반입하기 위해 반대단체들과 예정대로 협의하느냐는 질문에 “오전 중에 하기로 돼 있어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은 일단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사드 반대단체들이 지난 12일 미군 장비 반출을 문제 삼는 데 대해서는 당초 사드 기지에 있던 기존 장비를 모두 반출할 예정이었으나 민간 장비는 업자들이 반출을 원하지 않아 미군 장비만 빼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지난해 들어가 있는, 그렇지만 활용을 못 했던 장비들을 모두 다 반출하기로 한 부분이 있었다”며 “(민간) 장비에 대해서는 (업자들이) 현지에 잔류시켰으면 좋겠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적인 임대료를 받지 않겠다고 미군 측에 요청했기 때문에 내려오지 않았던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해안 지역 등에 방치된 군사시설 가운데 탱크도 발견됐다는 지적에 대해 “작전 목적으로 비군사화돼 있는 탱크가 해안가에 있는 게 확인이 됐다”며 “군은 그 부분을 이번에 정리해 연내 철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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