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댓글조작 혐의’ 드루킹 뜻, 온라인 게임에서 차용…“내가 왕이다?”

/사진=연합뉴스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의 닉네임 ‘드루킹’이 화제다.

지난 16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김씨 등 민주당원 3명이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결정 관련 기사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정부 비판성 댓글에 600여 개의 공감 클릭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알렸다.

현재 경찰이 확인한 범죄 사실은 한 건이지만 김씨 등은 포털기사 댓글에 영향을 미치려 한 정황이 있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여론을 인위적으로 만들려 한 것으로 해석되는 것. 김씨가 김경수 민주당 의원에게 보낸 텔레그렘 메시지에서는 다량의 포털 기사에 댓글 작업이 이뤄진 정황이 포착됐다.



이들이 댓글 작업에 사용한 닉네임 ‘드루킹’은 유명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드루이드(고대 유럽 마법사) 캐릭터에서 차용한 것으로, 드루이드의 왕이라는 의미다. 김씨의 트위터 계정 역시 ‘D_ruking’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10년 7월 트워터를 통해 “와우를 어떤 캐릭터로 하시나요, 저는 사냥꾼과 드루이드”와 “요즘 심심풀이로 게임을 하고 있다. 살타리온의 호드, 이름은 드루킹”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