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은지가 4월의 신부가 된다.
박은지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 측은 17일 “방송인 박은지가 오는 20일 서울 모처에서 두 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비신랑은 현재 재미교포 회사원으로, 지난 1년 동안 교제했다”고 밝혔다.
결혼을 3일 앞두고 소식이 알려지게 된 이유는 예비신랑이 일반인이기 때문이었다. 소속사 측은 “예비신랑이 일반인이라 조용하게 결혼식을 치르게 되어 갑작스럽게 알려드렸다”며 양해를 구했다. 조심스러운 만남이었기에 결혼식 일정, 구체적 정보를 미리 알리지 못했던 것.
결혼식 역시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일반인인 만큼 부모님과 가족들, 친지들,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조용히 예식을 올리게 됐다.
박은지는 예비신랑의 깊은 배려심과 듬직한 성품에 반해 평생을 함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동안의 교제를 통해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쌓았으며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는 전언이다.
씨앤코이앤애스는 지난 16일 박은지와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박은지는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것에 이어 새 가정까지 꾸리게 됐다. 소속사 측은 “결혼 이후에도 방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은지는 지난 2005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로 활동하며 2012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3년 MBC를 퇴사하고 방송인으로서 새 길을 걸었다.
이후 tvN ‘꽃할배 수사대’, SBS ‘질투의 화신’, KBS2 ‘부탁해요, 엄마’, 영화 ‘오늘의 연애’ 등 출연했으며, SBS 라디오 파워FM의 DJ와 FashionN ‘팔로우 미 스페셜’, JTBC2 ‘뷰티정상회담’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Egee Beauty’를 개설해 뷰티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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