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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송파구시설관리공단... 文정부 첫 '열린혁신' 최우수 기관

행안부 59곳 우수기관 선정

#서울 송파구에서 A식당을 운영 중인 박모씨는 주자창 때문에 얼굴을 붉히는 일이 잦았다. 별도의 주차장이 없어 손님이 불편한데 인근의 거주자우선 주차구획을 이용했다 견인 당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이 점포 앞 전용구획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3만원의 추가요금만 부담하면 방문 차량도 주차가 가능한 ‘상생주차제’를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을 했다. 작지만 안심이 되는 주차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123개 공공기관과 146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7년도 열린혁신 추진실적’ 평가에서 한국남동발전(공공기관)과 송파구시설관리공단(지방공기업)을 각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들 기관을 포함해 공공기관 26곳과 지방공기업 33곳 등 59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평가했다.

함께 진행된 기관별 대표 혁신과제 평가에서는 정부기관과 공사, 협력사 간 소통과 협력으로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실현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천공항 원스톱 행정서비스’가 우수 과제로 꼽혔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국산 SMIB 개발을 위한 기술검증 환경 개방 및 활용지원’, 한국서부발전의 ‘해안가 오염 폐기물 굴 껍데기로 발전소 미세먼지 줄이고 어민소득 늘린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의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도매시장 안전성 검사 강화’, 부산환경공단의 ‘원 콜(One call), 원 샷(One shot)! ’하수관로 119닥터‘ 운영’도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혁신’이라는 취지 아래 200여명의 국민평가단이 민간전문가들과 혁신과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 반영되며 우수기관 중 혁신추진 실적이 탁월한 기관에는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 1월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후속조치 등에 따라 채용비리가 적발된 공공기관 5곳과 지방공기업 6곳은 우수 등급 및 포상, 인센티브 부여에서 배제됐다”고 설명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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