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MBC '생방송 오늘저녁' 빠른 손의 사나이 김봉철 속기사, 인천속기학원 출신





지난 18일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춤추는 신의 손'이라 불리며 화제를 모은 속기사 김봉철씨(34)에 대해 속기사를 꿈꾸는 속기학원 수강생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8일 방송된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CAS인천속기학원 출신 자막방송 속기사 김봉철 씨가 ‘빠른 손의 사나이’로 소개되었다. 눈 깜짝할 새 완벽한 맞춤법과 띄어쓰기로 방송 영상을 속기로 완성하는 김봉철 속기사의 실력은 보는 이들이 감탄을 자아낼 정도의 빠른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김봉철 속기사는 의학 전문용어가 쏟아지는 드라마부터 속사포 랩이 나오는 방송의 자막완성 미션을 수행, 100점을 맞았다. 최후의 미션으로는 음성인식 알파고와 대결을 했고, 8군데를 틀린 알파고에 비해 김봉철 속기사는 단 2곳만 오타가 나면서 신의 손임을 증명했다.

또 방송에서는 속기사의 비전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속기사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TV 자막방송 외에도 국회, 법원, 검찰, 교육속기사, 녹취속기사 등 다양한 곳에서 능력을 펼칠 수 있고, 나이와 성별에도 특별한 제한 없이 도전할 수 있다.



이날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이 방영된 이후, 각종 게시판에는 “김봉철 속기사가 다닌 속기학원을 알고 싶다”, “속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속기사가 하는 일이 저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속기사 되는 방법 알려주세요” 등의 문의가 이어졌다.

확인 결과, 방송에 출연한 김봉철 속기사는 CAS인천속기학원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CAS인천속기학원 관계자는 “김봉철 속기사는 2011년 프랑스 파리 국제속기대회 리얼타임 부문 2위를 수상하였고, 2017년 독일 베를린 국제속기대회에서도 2위를 수상한 경력이 있는 수재”라며, “방송에서 소개된 것처럼, 속기사는 빠르게 치는 것뿐 아니라 정확하게 치는 것이 중요하다. 빠르고 정확한 순발력을 가진 속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