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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이 말하는 '날 울린 한마디'

“잘될 거야, 정말 잘 될 거야”

“조급해하지 마. 실패도 경험이더라”

실수 감싸 자존감 높여준 훈훈한 사연 눈길

김수경(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메모리제조기술센터, 사진 왼쪽)씨는 한동안 떨어졌다 최근 다시 한 조가 된 황경선씨에게 2년 전 “정말 잘 될 거야”란 편지를 받고 큰 힘을 얻었다고 회상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




“잘 될 거야, 정말 잘 될 거야” “조급해하지 마. 실패도 경험이더라”

삼성전자(005930) 임직원들이 말하는 ‘날 울린 한마디’가 주목받고 있다. 실수를 따뜻하게 감싸준 동료의 말이 자존감을 높여줬다는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어서다.

김수경(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메모리제조기술센터)씨는 2년 전 생일 때 받은 손편지 한 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같은 조 조장이던 선배 황경선씨가 방황하던 김 씨에게 선물과 함께 편지를 써준 것. 황 씨는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너보다 더 잘 풀리는 인생을 산 사람이 없었다는 소리를 듣게 될 거야”라며 “세상이라는 퍼즐의 한 조각이 되어라. 너 없이 완성될 수 없도록”이라는 말을 전했다.



안일모(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디자인팀)씨는 실수를 반복하던 상황을 떠올렸다. 안 씨는 당시 “실패도 경험”이라며 조급해하지 말라는 선배들의 말로 큰 힘을 얻었다. 안 씨는 “아직 젊으니 더 많은 기회가 또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선배에게도 정말 고마웠단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전을 망설이던 후배에게 용기를 준 말도 있었다. 최순연(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서비스사업실)씨는 입사 후 첫 과제로 MP3 모델 개발 업무를 맡았는데 경험이 없어 두려움이 앞섰다. 당시 최씨는 “책임은 내가 질 테니 걱정 말고 해보라”던 선배의 말에 힘을 얻었고 8년이 지난 현재는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출산 휴가를 다녀온 직원에게 “~씨 없으니 일이 안 돌아가네요”라고 한 말은 자리를 비워 미안했던 마음을 녹여줬다. 김지훈(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씨는 “경력 입사 8개월 만에 출산 휴가를 내게 됐는데 마음이 불편했다”면서 “‘너 없으니까 일이 안 돌아가더라. 핵심 인재 얼른 합류해’라는 메시지를 받고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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