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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실적시즌 본격화...삼성전기·호텔신라 주목





국내 기업의 1·4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삼성전기(009150) 등 호실적이 기대되는 업종이 대거 증권사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완화로 호텔신라, 롯데쇼핑(023530) 등도 꾸준히 주목 받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금호석유(011780)와 삼성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금호석유는 1·4분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페놀·BPA 마진 호조와 가동률 상승에 따른 큰 폭의 증익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전 사업부에서 업황 개선이 확인돼 향후 성장 기대감이 높다. 삼성전기는 최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부족과 가격상승으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MLCC 호황으로 컴포넌트 솔루션 사업부의 연간 영업이익이 전사 이익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높은 영업이익률 시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삼성전기와 함께 한국금융지주(071050), 휴젤(145020)을 추천했다. 한국금융지주는 파생결합증권 발행 증가와 보유 지분증권 평가 및 처분손익 증가로 운용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캐피탈 등 자회사의 대출자산이 성장했고 계열사와 연계영업을 통해 조성한 신탁펀드 상품 출시를 늘리면서 고객예탁자산과 자산관리 수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휴젤은 2·4분기 예정된 필러 CFDA 신청이 주가 상승을 이끌 전망이다. 특히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진출이 가시화했고 연내 미국 판권 계약도 예상돼 주목 받는다.



SK증권은 현대산업(012630)과 롯데쇼핑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현대산업은 최근 주택 익스포져(위험 노출액)가 가장 높은 건설사로 주택 규모가 커지면서 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자체주택, 토목마진율 개선에 따른 실적 호조도 기대된다. 롯데쇼핑은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최근 사드 보복 해결을 약속하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한국 단체 관광 정상화로 롯데호텔과 면세점의 적극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는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의 실적 개선 요인이 될 전망이다. 회담에서 직접 언급된 롯데마트 매각은 그간 정치적 이슈로 미뤄졌던 부분이 강했던 만큼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와 현대차(005380)를 추천했다. 호텔신라는 2019년까지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중심의 시내면세점 고성장세 지속에 중국인 관광객 귀환 효과가 가세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시내 면세점 마진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SUV·프리미엄 신차 출시를 통한 라인업 강화로 판매량이 회복될 전망이다. 사드로 줄었던 글로벌 판매량이 기저효과로 회복되고 그룹 지배구조 개선으로 미래전략에 대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면서 불확실성도 일부 해소됐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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