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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재협상 앞두고...브렌트유 75弗 '3년래 최고'

"이란 제재땐 유가 폭등"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란 핵협정(JCPOA) 재협상 데드라인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동 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6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0.7% 오른 75.1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14년 11월 26일 이후 최고치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6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7% 상승한 배럴당 68.47달러로 거래를 마쳐 3년여 만에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다. ★관련기사 14·23면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핵협정 파기 가능성이 높아지는 와중에 이란이 비밀 핵무기 프로그램을 가동했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까지 나오자 민감하게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 핵 협정 데드라인이 오는 12일로 바짝 다가온 상황에서 이날 네타냐후 총리가 TV연설을 통해 “이란이 비밀 핵무기프로그램을 운용해 왔다는 5만5,000페이지에 달하는 증거를 찾았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핵 협정 파기를 촉구하는 여론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유가분석업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이란은 석유수출기구(OPEC) 가운데 세 번째로 생산량이 많다”며 “이란에 대한 새 제재가 시행되면 유가가 폭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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