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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용암이 700m 위로 치솟고 주택가 집어삼켜…처참한 하와이 화산폭발 현장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용암 분출 나흘째 계속

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 / (EPA)연합뉴스




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쏟아져 나온 용암 / (EPA)연합뉴스


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해 20여 채의 주택이 용암에 파손됐다.

세계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인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용암이 나흘째 흘러나오면서 가옥 파손 피해가 늘고 있다고 로이터와 AP통신 등이 현지 관리들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관리들이 항공 관측을 한 결과 분화구에서 흘러내린 용암이 레일라니 에스테이츠 구역 등의 가옥 26채를 집어삼킨 것으로 나타났다. 레일라니 에스테이츠 구역을 포함한 인근 위험 지역 주민 1,800여 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아직 사망자 등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킬라우에아 주변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주변 관광객 2,600여명도 대피한 가운데 화산 주변 1만4,000여가구에는 전력 공급도 끊긴 상태다.

하와이제도에서 가장 큰 하와이 섬(일명 빅아일랜드) 동쪽 끝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난 4일 오전 주변에서 강도 6.9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균열이 생기고 용암 분출구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용암이 공중으로 치솟는 분천의 높이는 700m에 달했다. 용암 분출이 멈추거나 기세가 수그러들 징조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하와이카운티 자넷 스니더 대변인은 “피해 가옥 수는 바뀔 수도 있다.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을 암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화산학자 웬디 스토벌은 “분출할 수 있는 마그마가 더 존재하기 때문에 활동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쏟아져 나온 용암 / (EPA)연합뉴스


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구 속 용암 / (EPA)연합뉴스


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 (AP)연합뉴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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