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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김정은, 메모도 없이 유능한 답변, 똑똑한 사람“

두차례 방북 후 인물평…"논의 벗어난 질문도 바로 대답"

"전문적 대화 가능…서방언론 주시하며 정상회담 준비중"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접견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서울경제D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는 전문적이었고, 그는 북미정상회담 협상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두 차례 방북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김 위원장에 대한 평가다.

폼페이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그와의 대화는 전문적이다. 그는 내용을 파악하고 있고 북한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무엇을 성취하고자 하는지도 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대화에서 복잡한 문제도 다룰 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지난달 첫 방북 직후에도 김 위원장에 대해 “정상회담 준비를 철처히 하는 똑똑한 사람”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는 서방 언론의 보도를 지켜보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도 볼 수 있다”며 “그는 세계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다. 그 역시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도 김 위원장을 협상 사안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유능한 인물로 표현했다. 김 위원장에게서 어떤 인상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그는 업무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측면에서 아는게 매우 많았다”고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메모도 없이 복잡한 논의에도 매우 능하고 논의에서 벗어난 내용을 질의해도 바로 답변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의 대화를 두고 “김 위원장이 나와 소통하면서 양국 간 성공적 협상의 윤곽을 논의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김 위원장의 팀과 역사적인 업무(북미 정상회담)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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