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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자유한국당, 강연재 변호사는 누구?

자유한국당이 강연재 변호사를 영입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4일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강연재 법무법인 나우리 변호사를 공천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노원병 후보가 강연재 변호사로 확정되면서 6·13 선거의 퍼즐이 끝났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TV토론부단장을 역임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서울 강동을 선거에 출마했다. 이후 국민의당을 탈당한 강 변호사는 지난 1월 홍 대표의 법률특보를 맡았다.

강 변호사는 ‘문재인 저격수’로 유명세를 치렀다. 강 변호사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겨냥해 ‘문빠’ ‘광신도’로 표현해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강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때 자신의 SNS에 “트위터를 하다 보면 매번 느끼는 거…. 보수꼴통 지지자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뒤지지 않는 소위 ‘친문ㆍ문빠ㆍ광신도’들의 진실 왜곡. 반말지거리. 사실판단 못하고, 지령 받은 좀비처럼 막말 함부로 질러대는 짓거리들. 우리가 탄핵 반대? 소가 웃네”라는 글을 올려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하고는 “저의 거친 응수는, 이보다 더한 모욕적인 말을 하신 분들에게 보내는 답변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며 “반말지거리, 인신공격, 사실 왜곡에는 똑같이 응수한다. 소신대로 못하는 정치는 안 하면 그 뿐. 정치해서 뭐 대단한 자리 챙길 수 있다고?”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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