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통 트렌드] 크림·젤라또·티라미수까지...진화하는 콜드브루

스타벅스 '콜드 폼 콜드 브루'

출시 3주만에 50만 잔 판매

이디야 WBC 우승자와 협업

화이트비엔나 등 신제품 출시

커피빈, 티라미수 등 디저트로 선봬

스타벅스 ‘콜드 폼 콜드 브루’ /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커피전문점들이 앞다퉈 다양한 콜드브루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찬물을 한 방울씩 떨어트려 천천히 우려낸 콜드브루는 도입 초기에만 해도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다. 하지만 콜드브루의 독특한 풍미를 찾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우유나 크림, 초콜릿 등 다양한 재료와 섞어 맛과 질감까지 색다른 ‘콜드브루 배리에이션’ 음료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최근 가장 화제 몰이를 하고 있는 콜드브루 음료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4월 여름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새롭게 출시한 ‘콜드 폼 콜드 브루’다. 콜드 브루 커피 위에 무지방 우유 크림을 얹어 비엔나 커피를 연상시키는 이 음료는 출시 3주 만에 50만 잔 판매를 돌파했다. 스타벅스는 이 외에 ‘나이트로 쇼콜라’와 ‘나이트로 쇼콜라 클라우드’ 등 질소 주입 콜드브루 커피 신제품도 내놨다. 스타벅스 측은 “콜드브루는 2016년 출시한 이래 1,900만잔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에 이어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료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선뵐 것”이라고 전했다.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 데일 해리스와 협업해 ‘니트로커피와 콜드브루’ 신메뉴를 전국 이디야 매장에서 판매한다. 달콤한 맛을 더해 위스키 몰트 향을 내는 ‘니트로 스위트’와 ‘콜드브루 라떼’, ‘콜드브루 화이트비엔나’ 등이 대표 제품이다.

이 외에도 할리스커피가 슬러시 형태의 메뉴인 ‘바닐라 딜라이트 할리치노’를 내놨다. 할리스커피의 콜드브루는 전용 블렌드로 추출해 달콤한 산미와 부드러운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페베네 역시 콜드브루 샷으로 만든 달콤한 바닐라 라떼에 바닐라 젤라또를 얹은 ‘콜드브루 바닐라 젤라또라떼’를 올 여름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다. 투썸플레이스는 콜드브루에 에스프레소를 섞은 ‘더블브루’와 새로운 디저트 ‘크렘슈’로 TV 광고까지 선보였다.

콜드브루를 활용한 디저트를 내놓은 곳도 있다. 커피빈의 콜드브루 티라미수는 콜드브루커피를 진하게 내린 농축액을 시럽으로 사용했다. 마스카포네 치즈와 크림치즈를 섞어 일반크림보다 부드럽다. 바닥은 일반 티라미수와 다르게 얇은 타르트로 제작해 티라미수 모양을 유지하고 먹는 식감을 살렸다.

콜드브루를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인스턴트나 병 음료 형태의 제품도 속속 출시 중이다. 글로벌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는 최근 스틱 커피 ‘네스카페 콜드브루’를 출시했다. 18℃ 이하의 저온에서 고농도의 커피를 추출함으로써 부드러운 콜드브루 커피 특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UCC커피코리아는 전국 GS25 편의점에 ‘UCC 콜드브루’ 제품을 단독 출시했다. 천연수 100%를 사용해 저온 드립 방식으로 추출한 것이 특징이며 추출된 커피를 순간살균 및 순간 냉각해 열에 의한 맛의 변화를 최소화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이디야커피가 2017월드바리스타 챔피언 데일 해리스와 손잡고 선보이는 다양한 콜드브루 제품. /사진제공=이디야커피


에스프레소와 콜드브루를 섞은 ‘더블브루’. /사진제공=투썸플레이스


콜드브루를 인스턴트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네스카페 콜드브루. /사진제공=네슬레코리아


UCC커피가 GS25 단독으로 선보이는 콜드브루 음료. /사진제공=UCC커피코리아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