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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연극제, 연극계 불황에도 불구 성황리에 마무리

5만2,186명 관람, 객석점유율 80%

실내공연 총 23회 중 13회 매진 기록

지난 18일부터 열린 ‘제15회 부산국제연극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폐막작 ‘그리토스’/사진제공=부산국제연극제




‘물의 도시 부산에서 즐기는 봄의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15회 부산국제연극제’가 지난 27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폐막식과 폐막작 ‘그리토스’(극단 도자두, 브라질·프랑스) 무대를 끝으로 10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10개국 23개의 국내·외 우수작품들을 선보인 이번 연극제는 고전, 뮤지컬, 신체극, 희랍극 뿐만 아니라 아동극부터 거리극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공연 예술의 저변을 확대했다. 올해 연극제에는 총 5만2,186명의 관객이 찾았다. 실내 공연 관객 수는 5,200명으로 연극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80%에 이르는 좌석점유율을 유지한 점이 주목할만하다.

개막작 ‘맥베스’(신주쿠양산박, 일본)를 시작으로 ‘쓰릴 미’(클리마르 프로덕션, 영국)는 가장 빨리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으며, 배리어 프리 특별공연으로 선정된 ‘오델로 니그레도’(극단 가변, 대한민국)역시 전 회차 매진됐다. 아동극 프로그램 ‘타이니오션’과 ‘테일러메이드’(트레인씨어터, 이스라엘) 또한 매진 행렬에 동참해 실내공연 총 23회 중 13회 매진을 기록했다.



거리극 경연 프로그램인 ‘다이나믹 스트릿’은 해외 4팀, 국내 7팀으로 총 11팀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경연 결과 ‘행복한 순간들’(231쇼, 한국)이 국내팀 금상을, ‘댄스 엔터테인먼트’(초진-비츠, 일본)가 해외팀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부산국제연극제 관계자는 “최근 연극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부산국제연극제를 찾아준 시민들의 소중한 발걸음이 부산의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 같다”며 “내년 봄에 더욱 수준 높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발전된 부산국제연극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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