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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군산공장 31일 문 닫는다…22년만에 역사 속으로

전북 수출액 43% 달하던 지역경제 주축 사라져

폐쇄 후 38명만 남아…시설관리·부품발송 맡아

한국GM 군산공장이 오는 31일 폐쇄 발표 3개월 만에 완전히 문을 닫는다. /연합뉴스




한국GM 군산공장이 오는 31일 폐쇄 발표 3개월 만에 완전히 문을 닫는다.

군산공장은 이날 별다른 행사 없이 공장 문을 폐쇄할 예정이다. 이후 공장에는 38명만이 남아 공장시설 유지보수와 부품 발송 등을 맡는다.



GM이 지난 2월 13일 구조조정을 이유로 공장 폐쇄를 발표할 당시 2,000명에 달하던 직원들은 희망퇴직과 근로계약 만료 등으로 모두 공장을 떠났다. 이에 따라 1996년 첫 가동 후 연간 1만2,000명을 상시 고용하며 군산 수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던 군산공장은 22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군산공장은 2009년 준공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함께 한해 생산액 12조원, 전북 수출액의 43%까지 점유해 군산경제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군산공장 관계자는 “아무런 행사 없이 예고대로 31일부터 공장을 폐쇄한다”며 “그동안 군산공장과 GM에 보내준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짧은 인사말을 전했다.
/김주환 인턴기자 juju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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