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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中기업과 IT 데이터 공유 논란

미국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페이스북이 중국 정부와 긴밀한 관계인 기업을 포함해 최소 4곳의 중국 정보기술(IT) 기업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파트너십을 맺어왔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미국 내 개인정보가 중국 정부와 기업에 흘러들어가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중국계 통신장비 업체이자 미국 정보기관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평가한 화웨이와 최소 지난 2010년부터 일부 이용자의 신상정보를 공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화웨이 외에도 미국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레노버와 오포·TCL도 페이스북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 공유 논란에 대해 페이스북은 “이들 네 곳 중 일단 이번주 말까지 화웨이와의 파트너십은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웨이와 공유된 정보는 회사의 서버가 아닌 개인의 휴대폰에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정보당국은 화웨이의 통신장비가 스파이 창구로 이용될 수 있다며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최근 페이스북이 삼성과 아마존·애플·블랙베리 등과 함께 중국 기업에도 정보접근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외신에 보도되면서 중국 기업이 이를 악용할 우려가 있다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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