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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포뮬러, 국내최초 모발미네랄검사 표준화 알고리즘개발





사람의 머리카락에는 현재 개인의 영양밸런스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다. 머리카락에 축적된 중금속과 미네랄의 비율을 알아냄으로서 체내 영양밸런스의 균형여부를 파악하는 모발미네랄검사가 그것이다. 이 검사는 어린이 발달장애, 탈모, 성인질환, 불임, 영양불균형, 기억력감퇴 등 다양한 질병예측에 활용되며 미국소재 연구소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주로 영양처방을 하는 닥터에게 많이 알려진 검사로 현재는 국내뿐 아니라 많은 국가에서 영양처방을 할 때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분석검사 가운데 하나이다.

최근 사람들이 민감해하는 미세먼지는 체내 중금속오염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체내 중금속 축적정도를 파악하는 모발미네랄검사는 현대에 들어와 더욱 필요한 검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검사기관에서 제공하는 결과지로는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고 솔루션을 적용하기가 힘든 몇 가지의 문제가 있었다.

첫째는 검사결과지의 해석이 너무 어렵고, 둘째는 처방을 내리는 닥터의 영양지식에 따라 동일한 결과지임에도 저마다 해석을 다르게 하는 경우가 있어 이로 인해 검사결과에 대한 일정한 처방기준이 없던 탓에 소비자에게 구체적인 솔루션의 제시도 어려웠다. 이에 닥터조차도 처방을 내리기 어려워했고 더욱이 일반인은 결과지에 대한 이해조차 쉽지 않았다는 것이 그간의 현실이었다.



이에 단일한 해석기준을 제시하는 표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는데 메타포뮬러는 이러한 모발미네랄검사의 해석기준을 표준화하여 각기 다른 해석을 낳는 오류를 막고 일정한 처방기준을 제시해 닥터와 소비자 모두에게 손쉬운 이해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영양테라피 결과지를 표준화 한 것이다. 또한 검사이후 현재 개인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하루섭취량을 알려주어 식생활습관에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메타포뮬러의 결과해석 알고리즘은 많은 닥터와 박사들이 표준화 연구에 참여하여 만든 연구물로서 향후 드럭머거 리서치센터(DMR Center)에서 국내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본 검사서비스는 현재 특허출원 중이며 향후 본 검사의 원 고향인 미국과 중국시장에 정밀의학 서비스를 수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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