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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건물 임대차문제 해결할 것”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상 첫 3선 서울시장인 박원순 시장이 “이 시대 최고 개혁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앞으로 4년간 제 모든 것을 시민의 삶이 개선되는 데 걸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일 별도의 취임식을 하지 않고 서울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취임사를 밝혔다.

그는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100만 자영업자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시대 가장 큰 고통의 진원지인 임대차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약속한 대로 우선 자영업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카드수수료 0%대 인하를 올해 안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서촌 궁중족발집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모든 월세 사는 사람, 가게를 임대해 영업하는 사람들의 삶을 위협하는 높은 임대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종로구 ‘궁중족발’ 사장 김 모(54)씨는 보증금과 임대료를 4배 이상 올려달라고 요구한 건물주와 갈등을 빚다 건물주를 폭행해 구속됐다.



일자리, 여성경력단절, 저출생 문제와 직결된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 임기 중 공공주택 24만 호를 공급해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박 시장은 “임기 중 보육의 완전한 공공책임제를 실현해 더 이상 82년생 김지영의 슬픈 운명이 서울에서 사라지게 할 것”이라며 “절박한 민생에 대처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비상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장의 힘이 가장 필요한 지역으로 시장실을 옮기겠다”며 “가장 먼저 강북에서 한 달간 시민들과 기거하고 동고동락하면서 시민들의 삶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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