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옴진리교 사형수, 형장의 이슬로..마지막 발언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옴진리교 테러 주모자 사형수의 마지막 발언이 화제다.

일본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옴진리교의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사건의 주범 중 한 명이 사형집행 전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 말을 남겼다고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1995년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사건 등의 주모자로 복역 중이던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麻原彰晃·본명 마쓰모토 지즈오<松本智津夫>·63)에 대한 사형이 6일 오전 집행되자 이 소식을 전하는 호외가 도쿄(東京) 신바시(新橋)에서 배포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도쿄신문은 지난 6일 사형집행 전 사형수 이노우에 요시히로(井上嘉浩·48)가 사형집행관에게 이렇게 말한 뒤 부모에게 “어머니, 아버지 고맙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노우에는 옴진리교 테러 주모자 7명 중 1명이다. 일본 정부는 옴진리교 테러와 연루돼 사형 판결이 내려진 13명 가운데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麻原彰晃·본명 마쓰모토 지즈오<松本智津夫>)와 이노우에 등 사건 가담자 6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이노우에는 고교생 시절 옴진리교의 전신에 해당하는 단체에 들어간 뒤 도쿄 지하철역 테러사건 등을 일으켰다.그는 사형집행 사실을 알기 전 자신의 지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 “살아서 속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적기도 했다.



교단 간부 출신으로 사형을 당한 나카가와 도모마사(中川智正.55)는 사형 직전 “피해자분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사죄 말씀을 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그는 작년 김정남 살해사건 때 VX(맹독성 신경작용제)에 의한 살인임을 알아맞혔고 지난달에는 이와 관련한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나카가와는 사형집행 전 “내가 한 일에 대해서는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다. 내가 한 일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옴진리교의 교주 아사하라는 사형집행 전 ‘남기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집행관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